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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웅의 우주와 예술] 과학기술과 예술의 발자취를 통해 본 '우주예술'

  • Date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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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요 시설 및 군사적 동향을 정밀 감시할 목적으로 개발된 425사업 정찰위성 2호기가 지난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됐다. 위성은 궤도 안착 후 첫 교신에도 성공함으로써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 개구면 레이더(SAR) 위성으로 지상의 관심표적에 레이더 전파를 송신하고 반사돼 오는 수신신호를 시간차를 두고 합성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2호기 SAR 위성은 지난해 12월에 발사된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방식의 1호기 정찰위성과 달리 악천후 기상조건에서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상호보완적 정찰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425사업의  4는 SAR 센서, 그리고 25는 EO/IR 센서를 탑재한 정찰위성을 뜻한다. 즉 인공위성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가 어떤 전파특성 또는 파장특성을 갖는가에 따라 전혀 상이한 느낌의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인류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의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위성영상은 군사적·상업적 목적이 아닌  예술적 관점에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과거 백남준 작가가 시도한 비디오아트처럼 창의적 영역에서의 우주예술이라는 문화예술적 장르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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